[언론보도] “AI가 변호사 추천하는 시대…AI는 광고가 아니라 지식 인용한다”
2026. 6. 24일자 법률신문 보도자료
![[언론보도] “AI가 변호사 추천하는 시대…AI는 광고가 아니라 지식 인용한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c789f2_1f6bfc47047b416194d7441407a88168~mv2.jpg/v1/fill/w_680,h_385,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Image-empty-state.jpg)
※ 출처 : 2026. 6. 24일자 법률신문 기사입니다.
“AI는 광고를 인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지식을 사용합니다.”
최주선(사법연수원 42기) 네플라 대표는 6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세미나 실에서 열린 법률 산업 박람회 ‘Law Expo Seoul 2026(LES 2026)’에서 ‘예비 법률가를 위한 AI 활용법 2026 - 수임에서 수행까지 변호사의 일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민후 파트너 변호사로, 리걸테크 기업 네플라 대표를 겸하고 있다.
최 대표는 AI가 법률 업무의 방식뿐 아니라 의뢰인이 변호사를 찾는 경로까지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포털 검색 광고나 키워드 검색을 통해 변호사를 찾았다. 그러나 이제는 AI에게 자신의 상황을 물어 해결 절차를 확인한 뒤, 전문 변호사를 추천받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변호사를 추천하는 시대”라며 “AI 검색 환경에서는 광고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AI는 광고 문구보다 판결 분석, 사례 해설, 전문지식 공유글처럼 질문에 대한 답이 되는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찾아 인용한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 흐름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AI 도구를 쓰느냐가 먼저가 아니라, 내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각 단계마다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그 활동에 AI가 적절한지를 메타인지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AI 기술 수준이 연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향상되기 때문에 도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AI 활용 방식이 에이전트 중심으로 이동하는 변화를 두고 ‘모두가 파트너 변호사가 되는 시대’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받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일을 맡기고 결과물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일을 잘 시키고 결과물을 검증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변호사에게 일을 지시하듯 AI에도 업무 맥락과 기준, 작업 방식, 결과물 형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반복적으로 쓰는 프롬프트는 맞춤 설정이나 프로젝트 지침으로 저장해 재사용하고, 사건별 자료도 프로젝트 단위로 묶어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건 수행 단계에서는 범용 AI와 법률 특화 AI를 함께 쓰는 방식을 제안했다. 최 대표는 “각 AI의 답변을 비교해 같은 내용, 다른 내용, 한쪽에만 있는 내용을 주제별 비교표로 만들게 하면 교차검증에 도 움이 된다”고 했다.
의뢰인과의 소통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판결문을 의뢰인 눈높이에 맞춰 요약하거나 사건 수임 직후 진행 타임라인을 정리해 제공하면, 의뢰인의 이해를 돕고 반복적인 문의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 대표는 변호사의 AI 활용은 안전하고 적법한 사용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사업자의 학습이나 인적 검토에 제공되는 경우에는 고객의 명시적 동의가 필요하고, 업무처리 위탁에 머물도록 설정과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출물은 결국 검증하는 변호사의 것”이라며 AI 시대에도 변호사의 본질에 충실한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법률신문(https://www.law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