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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이야기 (3부)

최종 수정일: 2020년 12월 4일


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무료 소프트웨어의 공유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았듯이 어느덧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나아가 앞으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4부로 나누어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 앞으로의 전망 및 법률적 검토를 해 보고자 합니다.

□ 1부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역사 (과거) □ 2부 :오픈소스소프트웨어에 대한 오해 (현재) ☑ 3부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앞으로의 전망 (미래) □ 4부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법률적 문제 (사례)

오픈소스소프트웨어에 대한 입장 차이

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에 도움이 되므로 대체로 이를 환영하지만, 회사 운영자 입장에서는 수익성ㆍ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하기 때문에 개발자의 입장과 상이할 수 있고, 도입을 꺼릴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 입장에서도 저렴한 가격, 안정성, 법적 문제, 보안성 등의 장점이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결국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확산은 회사 운영자 입장의 우려와 걱정을 해결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장래 및 확산 여부에 대하여 미리 결론내리면,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장기적으로 그 확산이 예상되며 독점 소프트웨어와 쌍벽을 이루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대부분의 국가가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다양한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인하여 개발이나 유지ㆍ보수, 보안 측면에서 장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미 다루었던 Redhat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오픈소스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고 실현되어 가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는 국가의 지원, 커뮤니티의 활성화, 비즈니스 모델의 세 가지 측면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이 중에서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인데,오픈소스비즈니스 모델은 전통적인 입장에서 보면 ‘공짜인데 돈을 벌 수 있다’는 모순적인 명제이기 때문이다.

국가의 지원

해외 주요 국가는오픈소스소프트웨어 도입ㆍ이용의 솔선수범, 열린 경쟁의 활성화, 운영의 혁신, 국민의 참여 등을 추구하기 위하여오픈소스소스트웨어의 도입의 적극적이다.

이러한 정책은 특히 국가중립성 또는 정보중립성을 실현하고, 국가가 특정 기업에 대한 종속이나 특정 기술의 플랫폼 독점 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신기술 채택의 장벽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나아가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지속적으로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단연 미국이다. 오바마 정부는 2009년 백악관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 100%오픈소스를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굉장히 상징성 있는 일이라 평가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백악관 이외에도 기상청, NASA, 법무부 등이오픈소스소프트웨어 도입에 적극적이다. 정치적으로는오픈소스가 미국의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고, 전세계에 깔려 있는 반미(反美) 정서가 이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보급으로